대구 들안길 맛집 - 양포수산
- 내돈주고 사먹은 맛집 - Hall in the wall
- 2019. 12. 14. 17:53
대구 들안길 맛집 - 양포수산
안녕하세요. 연말이 다가오면서 여기저기서 연말 송년회 소식이 들리고 있죠? 저 역시 직장 송년회를 다녀왔는데 웬걸?? 생각보다 너무 좋은 곳을 알게 돼서 이렇게 포스팅으로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사실 전 수산물보다는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수산물 쪽은 잘 모르는데 이번에 다녀온 곳은 대구에서 나름 독도 새우와 대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직접 다녀오니 왜 유명한지도 알게 됐죠!!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대구 들안길에 있는 양포수산입니다! 수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다들 알고 계신 양포수산인데요! 연말 회식장소로 딱 좋은 양포수산! 구경해볼까요?
대구 수성구 들안길에 있는 양포수산은 대게랑 독도 새우가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들안길이 좋은 이유!!
대부분 식당은 주차요원이 있어 식당 앞까지만 가면 다 해결해주시죠!
여기 양포수산도 마찬가지였어요!
입구를 들어서니 메뉴판이 모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없습니다. 그날 시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무서운 녀석입니다.
양포수산의 내부 모습이에요. 저희는 오른쪽에 보이는 방에서 회식했는데
대략 50명 정도는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표 메뉴들은 그날 시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답니다. 저희 자리는 독도새우와 대게를 시켰습니다.
짜잔~! 독도새우와 나온 기본 찬들입니다.
세꼬시, 물회, 단호박, 샐러드, 문어, 멍게가 나왔어요.
기본찬으로 세꼬시와 물회가 나오다니.... 근데 맛도 좋다!!
자~ 메인 요리입니다. 그 이름 '독도새우' 빛깔이 참으로 예쁜 녀석이죠!?
먹기 좋게 몸통부위는 손질돼서 나와서 좋았답니다.
대략 계산해보니 1 미당 7,000원꼴.... 내 돈 주고 먹을 수 있을까...??ㅎㄷㄷ
조금 기다리시면 이렇게 종업원이 직접 손질을 해주신답니다.
잘라낸 머리는 튀겨서 주는데 그 맛이 과연.. 존맛탱...!!
자 이렇게 손질이 다된 독도새우의 모습!!
사실 전 새우껍질 벗기는 게 귀찮아서 통으로 먹는 편인데 이렇게 벗겨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하지만 누가 벗겨주지 않는 이상 계속 통으로 먹을듯합니다. ㅋ
독도새우는 정말 비린맛 없이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더군요.
일반 회와는 또 다른 맛이었어요! 맛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나온 영덕대게 녀석들!!
캬~ 세팅 자체도 얼마나 먹음직스럽게 해 주셨던지!!
그렇다고 보기에만 좋냐?
아닙니다. 먹기 좋게 다 손질까지 해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장 속에 박혀있는 앞발 모습 보이나요??ㅎㅎ 내장 듬뿍 찍어 한입!!
크~! 개인적으로 앞발의 육질을 제일 좋아해서 이렇게 내장 찍어 한입 먹으니 너무 좋았어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살이 가장 많은 몸통!! 몸통에 있는 껍질들은 그냥 씹어먹어도 될 정도로 보들보들했답니다.
하지만 절대 앞니로 깨물지 마세요!! 이빨 사이에 다 낀답니다.
아시죠?? 게 껍질 이빨에 끼면 얼마나 불편한지 ㅠㅠ
아까 수거해갔던 새우 머리 튀김입니다.
하... 튀김을 정말 사랑하는 저로선 이게 가장 맛있었습니다...ㅋ
버터맛이 가득 담겨있는 새우 머리 튀김!! 두말해야 입만 아프죠!
그래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머리에 뿔은 꼭 잘라서 드세요.
전 허겁지겁 먹다가 입술에 찔려서 피가 났답니다. ㅜㅜ
마지막 식사 타임!!
해산물의 마지막은 뭐니 뭐니 해도 해물라면 아니겠습니까??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여기 양포수산의 별미는 이 해물라면에 있습니다.
대게와 새우는 당연 맛있지만 여기 라면은 정말 반전이었습니다.
그대도 안 했는데 라면 안에 해물이 들어가서 얼마나 풍미가 있던지!! 이거 하나면 소주 3병각.. 꼭 드셔 보세요!
그리고 내장 비빔밥을 안 먹을 순 없겠죠??
주문하면 종업원께서 비벼주시는데 저기에 김치를 잘게 비벼 드시면 더 맛있답니다! 꼭 맛보셔야 합니다!!?
먹다 보니.... 빈그릇만 남아있네요..
너무 맛있게 먹고 온 양포수산!!
올 연말 회식장소로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상 대구 수성구 들안길 맛집 양포수산 포스팅이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셨나요??
그렇다면 공감 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버튼 한 번이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내돈주고 사먹은 맛집 - Hall in the wa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구 들안길 맛집 - 깡돼지 (5) | 2019.12.15 |
|---|
